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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정리]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관계: 피셔방정식

by 준 스튜어트 2022. 10. 28.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관계

<피셔방정식 > 초간단 정리!!

인플레이션과-이자율의-관계-설명:-피셔방정식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의 관계 설명: 피셔방정식

[글 순서]

1. 인플레이션의 뜻(정의)
2.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간의 관계 (피셔방정식)
3. 인플레이션의 효과와 하이퍼 인플레이션 

1. 인플레이션의 뜻(정의)

 

인플레이션의 정의는 생각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인플레이션의 뜻은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즉, 한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상품가격이 높아지고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고 볼 수 있죠. 화폐는 인류의 역사에서 개인간 거래의 편리성을 담보하는 '교환의 매개체'로서 기능을 공고히 해왔습니다. 

 

하지만, 경제 전체에서 생산되는 재화의 양, 거래가 이루어지는 횟수에 비해 너무 과도하게 많은 화폐가 공급될 경우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고 → 물건의 가격은 상승 합니다.

 

ex) 한 나라에서, 쌀만 100가마 생산하고 있고 화폐는 1,000개가 유통되고 있다고 가정할 때. 쌀 1가마는 화폐 10단위에 대응되지만, 화폐 공급량이 2배로 증가해서 2,000개가 유통되면 쌀 1가마의 가격은 화폐 20개 가치에 해당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디플레이션은(Deflation)은 인플레이션과 달리 물가(물가지수)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하며 인플레이션의 정반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2.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간의 관계(피셔방정식)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이 발생하면 화폐가치는 낮아진다고 말씀드렸죠. 그렇기 때문에 채무관계나 계약관계가 이루어물가상승기에 이루어질 경우, 채권자(돈을 빌려준 사람)이 돈을 나중에 상환받을 시점에 돈의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따른 손해까지 감안해 이자율을 책정하게 됩니다." 결국, 인플레이션 → 물가상승 → 이자율 상승을 연쇄적으로 유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알아두셔야할 것이 '피셔 방정식'입니다. 경제학자 어빙 피셔(Irving Fisher)는 이러한 인플레이션-이자율 상승간의 관계를 이용해 '명목 이자율''실질 이자율'을 구분하였습니다. 어렵다구요? 수학도 어려운데 방정식이 왜 나오냐구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매우 간단하고 쉬워서 놀라실겁니다.

 

명목 이자율 = 실질 이자율 + (기대) 물가 상승률

위 방정식이 바로 피셔방정식입니다. 피셔는 1) 현실에서 대차 거래시 적용받는 이자율과 2) 실질적으로 차입자가 부담하는 이자율이 다르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념적으로 구분하였습니다. 1) 현실에서 대차거래시 적용되는 이자율은 "명목상 이자율"이고 실제로 인플레이션의 폭(수준)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음으로 특정시점(대체로 채무를 상환받을때 시점)에 물가상승률을 통해 차입자가 부담하게되는 이자율이 "실질 이자율"입니다. '기대 물가 상승률'이 들어가있는 이유는 물가가 얼마나 상승할지는 대출해주는 시점에서 정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3. 인플레이션의 효과와 하이퍼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은 반드시 효과를 일으킵니다. 단지 현상에만 머물지 않죠. 만약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경우 '재산을 화폐, 금융 상품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손실을 보게 됩니다. 동일한 양의 화폐로 살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죠. 즉, 물가상승이 계속될 경우 화폐가치는 더욱 하락하고 원자재 값등은 폭등해 결국 총생산 마저도 감소(공급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발생원인)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경우 '부채(빚)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게 됩니다. 자신이 상환(되갚을 돈)해야할 금액의 가치가 더더욱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에는, 갭차이가 점점 더 심해져 대부자(돈을 빌려준 사람)으로부터 차입자(돈을 빌린 사람)에게 '부의 재분배'가 발생합니다. 

 

반면, 정부가 화폐를 찍어내면서까지 과도하게 재정조달을 할 경우 "물가상승률이 수백%단위로 증가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게 되는데요. 이러한 경우를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경우, 화폐의 가치는 거의 휴지조각만큼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능한 화폐를 실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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