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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핫플레이스(맛집)

[가평 가볼 만한 곳] 코미호미 카페를 꼭 방문해야 할 3가지 이유

by 준 스튜어트 2023. 3. 6.

이번에는 지난 주말에 다녀온 코미호미 카페를 리뷰 및 포스팅해볼까 해요. 가평에 위치한 대형 카페이며,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만한 초대형 카페와 북한강이 또렷하게 보이는 북한강뷰가 보이는 자연과 어우러진 카페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평 방문 시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추천드리는 코미호미 카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 위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호반로 1646 (☎ 전화번호: 1833-4091

 

1.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

우선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코미호미 카페는 가평의 인터렉티브 아트뮤지엄 인근에 위치해 있는 카페로 가평 포시즌 독채 펜션, 비클래시 키즈풀빌라 북한강점 사이에 위치한 좋은 입지의 카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평 코미호미 카페를 방문하고 꼭 방문해야할 3가지 이유에 대해서 보기 쉽게 정리를 해드리도록 할게요. 

가평-코미호미-카페-입구
가평 코미호미 카페 외부입구

우선 가평 코미호미 카페의 외부에서 본 입구입니다. co me, ho me라는 것은 컴 홈(COME HOME)을 재미있게 띄어쓰게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 이름에서부터 센스가 넘치는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 팁을 드리자면, 위치가 차량이나 택시를 타야만 도착할 수 있는 곳이고 대중교통으로 도착하기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도 엄청 크지는 않아서 차량 10대 ~ 15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저는 물론 자차를 이용해 방문했습니다)

가평 코미호미 카페 내부입구 모습

코미호미 카페 내부에 들어서면 이렇게 단촐하면서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반겨줍니다. 앤티크 한 면도 있고, 우드(나무) 기반에 다양한 디자인과 톤을 사용해서 사람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느낌도 있어요. 확실히 컨셉을 '컴 홈'으로 잡아서 그런지 고향, 집을 방문한 듯한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안락하고-편안한-분위기의-코미호미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코미호미

대부분의 카페가 그렇겠지만, 코미호미 역시 1인 1음료 주문이 원칙입니다. 전경에서 보이듯이 굉장히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할머니, 할아버지댁을 방문한듯한 압도적 안락함입니다. 저 건너 반대편으로 보이는 곳이 바로 북한강뷰가 보이는 광활한 넓은 정원이에요.

코미호미-카페엔-수제빵들이-진열되어-있다.
코미호미 카페엔 수제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코미호미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우측에 보이는 것이 바로 이 빵들입니다. 몇 가지 수제 빵들이 직접 구워져 배치되어 있는데,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정말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 있는 빵들이었어요. 특히, '돼지바 케이크'나 '팔미에'는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여기서도 베스트 인기 메뉴중 하나라네요. 

 

코미호미는-다양한-종류의-수제빵을-판매하고-있다.
코미호미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빵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하고 있는 빵 종류는 크로와상 / 메이플빵 / 초코 까놀레 / 라즈베리 크라운 / 팔미에 / 마들렌 / 돼지바 케이크 등이 있었는데요. 여기서 '돼지바 케이크'는 코미호미의 가장 핫한 메인 메뉴라고 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서 드셔보세요. 돼지바 아이스크림과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느낌과 촉감이었습니다.

 

2. "리버뷰가 보이며 아이들,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정원>"

가평 코미호미 카페는 아이들,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정원이 있습니다. 북한강과 인접해 있어 리버뷰가 보이기까지 하는 1석2조의 구조이죠. 실내에 자리 잡고 커피를 마시더라도, 종종 정원으로 나가 맑은 공기를 맡으며 뛰놀 수 있죠.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때도 가족 단위, 친구 단위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했었고,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었어요. 산만하거나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 계시더라도 정원과 실내가 분리되어 있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담)

코미호미-카페-정원쪽에서-바라본-광경
코미호미 카페를 정원쪽에서 바라본 광경

앞에서 볼땐 몰랐는데, 뒤에 정원 쪽으로 나와서 바라보니 오래된 저택느낌이라서 깜짝 놀랐어요. 참고로, 코미호미 2층은 가정집이고, 3층은 루프탑인데. 2층에는 사장님이 사시는 건지 건물주분이 사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 사실 날도 아직 다 안 풀렸고 루프탑을 이용하기보다는 그냥 정원에 나가서 노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아 2층, 3층으로 올라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코미호미-카페-정원-광경
코미호미 카페 정원 광경

코미호미 카페의 뒷마당 광경이에요. 엄청난 사이즈의 정원이죠? 저 멀리 끝으로는 북한강을 접하고 있어서 리버뷰, 정원뷰 모두가 가능한 곳이랍니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커피 한 잔마시고 나가서 바람 쐬고 다시 들어오고를 반복하니 그동안의 업무 스트레스가 완전히 다 날아가는 느낌이었어요. :)

코미호미-카페-후문-정원
코미호미 카페 후문 정원

후문 정원쪽으로 나가면, 작은 별채느낌의 공간들이 2~3채 정도 추가로 있어요! 여기도 물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이 대부분 자리를 하더라고요. 정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잘 보여서 더더욱 부모입장에서는 마음도 편하고 좋은 자리 배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미호미-카페-후문-정원에는-포토플레이스가-있다
코미호미 카페 후문 정원에는 포토플레이스가 있다

마지막으로, 후문쪽 정원에는 이렇게 큰 나무와 알록달록한 의자들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토 플레이스로 만들어놓은 것 같아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다가 나와 산책도 할 겸 가족, 지인 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저녁이 되면, 전구까지 들어와서 엄청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후문 정원이 보이는 광경입니다. 실내엔 각종 식물들로 이쁘게 데코레이션이 되어있어서 좋았는데. 그 너머로는 널찍한 정원과 북한강도 보여서 평생 할 눈호강 다하고 온 느낌이에요. 햇빛도 굉장히 잘 들어오는 구조로 되어있어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커피 한잔하고, 밖에 북한강과 아이들이 뛰어오는 정원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코미호미 카페 셀프바
코미호미 카페 셀프바

코미호미 카페는 셀프바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시럽, 빨대, 티슈(휴지), 정수기 등을 자율 배치해 알아서 필요한 것들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배려를 해주는 느낌이 물씬 묻어났어요. 유리잔에 장미를 넣어 분위기를 살린 이쁜 데코레이션으로 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까지 한껏 살린 느낌이었습니다.

3. "다양하고 유니크한 빵  판매"

제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코미호미 카페에서는 일반카페에서는 보기힘든 유니크한 모양과 종류의 빵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핫도그와, 팔미에 그리고 오미자차, 바닐라빈라테(아이스)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커피맛은 그냥 평범해요~ 그냥 특출날 것 없이 그냥 먹을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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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호미 카페 빵 팔미에, 핫도그

팔미에(빵)의 모양도 하트 모양으로 되어있어요 굉장히 특이하죠? 맛도 달달~한게 엄마손파이 과자와 비슷한 맛이지만 그것보다 고소한 맛이 깊고, 달달함도 조금 더 과하지 않게 많이 들어간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바삭바삭 크런치하면서도 달달, 고소했기에 완전 100% 제 스타일의 빵이었습니다. 

이건 팔미에(4,000원)와 추가로 시킨 '돼지바 케이크'(3,500원)을 조금 더 자세하게 찍어놓은 사진입니다. 팔미에를 가까이서 보니 굉장히 크런치하고 굽기가 적당해 보이죠? 돼지바 케이크는 겉에 부분은 돼지바 아이스크림과 같은 맛이지만,

 

 

아이스크림 제품과 달리 안쪽이 말랑말랑한 카스텔라 빵 같은 것으로 되어있어요.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인지, 제게는 조금 뻑뻑하고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 커피나 음료와 꼭 같이 드시길 추천...!

마지막으로 나갈 때 찍은, 코미호미 카페의 1층 실내 분위기입니다. 아주 단아하면서도 심플하고 우드톤으로 따뜻한 분위기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주더랍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도 있고, 부모들은 차분하게 이야기할 수도 있고. 친구나 지인끼리가 더라도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이 조곤조곤할 이야기를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개인적으로 느낀 건, 시끄럽고 복잡하고 다들 공부만 하는 서울 시내 대부분 카페들과 달리 여긴 진짜 커피를 마시고,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근본 '카페' 그 자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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