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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핫플레이스(맛집)

[가평 맛집] 남이섬 앞 조무락 닭갈비 다녀온 100% 주관적 후기

by 준 스튜어트 2023. 3. 7.

춘천, 가평 쪽은 당일치기로도 많이 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특히나 이쪽 부근에는 비슷비슷한 맛집들이 많아서 어딜 딱 꼽아 가기도 많이 어렵죠.  저는 특히, 치즈를 좋아하는데 치즈에 닭갈비를 찍어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기대를 품고 직접 제가 다녀온 가평 조무락 닭갈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도 가평 남이섬 주차장 바로 부근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고, 왕래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식사를 한 고객에 한해 하루쯤은 주차가 가능하고,  남이섬을 다녀온다면 모든 공용주차장이 다 차있을때, 조무락 닭갈비의 주차장을 사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방문전 주요 정보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68 조무락닭갈비

●전화번호: 031-582-6300

●영업시간: 월/화/금 오전 11:00 ~ 19:00 & 수/토/일 10:30 ~ 19:30 & 목: 정기휴무

●주문불가 시간: 평일 03:00 ~ 04:00 / 주말: 03:30 ~ 04:30

●주차 여부: 가능

 

조무락 닭갈비를 방문하실 분들은 반드시 참고하세요. 먼저 본격적인 포스팅 전에 간단히 평부터 말씀드리면 연예인, 유명인들이 굉장히 많이 방문하고 거쳐간 곳이라고 하고 매장 분위기는 매우 깔끔하고 시원시원했습니다. 소금구이 닭갈비는 매우 간이 삼삼하고 맛있었고, 고추장 닭갈비는 뭔가 기대를 많이한 탓인지 큰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다만, 5,000원을 내고 추가할 수 있는 치즈퐁듀 소스는 소금구이와 매우 궁합이 잘 어울렸습니다.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지금부터 본격적인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가평-조무락닭갈비-외관
가평 조무락닭갈비 외관

저는 토요일 저녁 17:30분경 방문을 했는데요. 토요일은 오후 7시 30분에 영업을 마감한다고 하니 서둘러서 방문했습니다. 대게 음식점들이 늦게까지 하는데 비해, 조무락 닭갈비는 남이섬과 가까이 위치한 탓인지 관광객들이 다 빠져나가는 시간에 맞춰 영업을 일찍 종료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평 조무락 닭갈비의 외관모습입니다.

조무락-닭갈비-입구
조무락 닭갈비 입구

2층에 들어오면 조무락 닭갈비의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 앞에 해바라기(금전운 상징) 그림이라던가 좌측에 보면 간단한 포토플레이스까지 갖춰놓았습니다. 참! 안내 문구가 눈에 들어왔는데. 5인 이상의 단체 손님들은 모두가 현장에 도착해야만 입장 가능하다는 문구였습니다. 아무래도 소수의 인원이 먼저 와서 자리를 맡는 것을 방지하려는 차원인 것 같네요.

조무락-닭갈비-매장
조무락 닭갈비 매장

조무락 닭갈비의 매장 분위기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매우 깔끔하고 훤~한 분위기이죠? 남이섬까지는 아니었지만 북한강뷰가 보여서 식사하면서 눈까지 즐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사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서비스도 매우 만족이에요. 

조무락-닭갈비는-테이블마다-키오스크를-제공한다
조무락 닭갈비는 테이블마다 키오스크를 제공한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안내를 하러 와주신 직원분들도 말씀을 하셨는데. 닭갈비 고기를 구울시에는 10초마다 한 번씩 앞뒤로 구워야 맛있다고 한 번 더 강조하시더라고요?

 

 

테이블에도 <맛있게 굽는 법>으로 10초마다 고기를 구워라, 살이 하얗게 익고, 껍질이 노릇해지면 먹어라 등의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때그때 주류나 음식 등이 필요하면 번거롭게 벨을 누르고 주문할 필요 없이, 키오스크로  바로 주문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기본반찬에 한해서 '셀프바'를 운영하고 있어요. 처음 1회는 세팅을 해주고, 그 이후에 밑반찬을 더 가져오고 싶다면 이렇게 매장 중앙부에 있는 커다란 셀프바에서 더 가져오면 됩니다. 종류는 양배추 샐러드 / 무생채 / 백김치 / 갓절임/ 비트쌈무 등 5종이상입니다. 저는 양배추 샐러드가 닭갈비에 싸 먹기 아주 좋더라고요. 밑반찬들은 간이 모두 적당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먹을만했습니다. 

이제 먹음직스럽게 기본반찬들을 세팅했으니, 고기를 구워봐야겠죠? 저는 치즈를 원최좋아해서 퐁듀치즈 소스를 5,000원 주고 추가했는데. 쌈장과 함께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고추마요(?) 같은 소스가 굉장히 입맛에 맞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녹색 소스가 고추마요인데요. 맵지 않고 달달해서 고소한 불맛의 소금 닭갈비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조무락닭갈비-소금구이-모습
조무락닭갈비 소금구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금구이 닭갈비가 왔습니다. 엄청 두툼하죠? 이게 1인분입니다. 10초마다 뒤집으라고 해서 계속 뒤집었는데 뭔가 덜 타고 맛있는 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일단 엄청 말랑말랑하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소금닭갈비는 225g 1인분 기준 15,000원입니다. 

조무락-고추장-닭갈비와-쌈무&#44;-치즈퐁듀-소스
조무락 고추장 닭갈비와 쌈무, 치즈퐁듀 소스

이렇게 쌈무에 고추장 닭갈비를 하나 올리고, 그 위에 치즈 퐁듀 소스를 조금 뿌려 먹거나. 조금 모자라다면 그 위에 양배추 샐러드를 조금 더 얹어서 먹으면 최고의 맛! 조무락 닭갈비에 와서 즐겁게 닭갈비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겠지만  치즈퐁듀와 쌈무를 꼭 함께 드셔보시길 추천해 드릴게요. 상큼하면서도 매콤하고 고소한 환상의 맛입니다.

조무락-고추장-닭갈비
조무락 고추장 닭갈비

소금구이를 다 먹고 나서는 이제 고추장 닭갈비를 먹어봐야겠죠. 솔직히 방문 전에는 소금닭갈비보다 훨씬 더 기대를 했었던 고추장 닭갈비였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치즈퐁듀소스, 밑반찬 등등과 더 잘 어울리는 건 소금 닭갈비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무락-닭갈비는-구운마늘&#44;-치즈퐁듀-소스를-곁들여-먹으면-맛있다
조무락 닭갈비는 구운마늘, 치즈퐁듀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그래도 맛없다는 말은 드리지 않았습니다! 치즈 퐁듀 소스에 생마늘 가져와서 좀 구워주고! 빠삭~하게 익은 고추장 닭갈비 + 조금 남아있던 소금 닭갈비를 함께 먹어주면 이보다 최상의 조합은 없습니다.

 

 

확실히 조무락 닭갈비에 오셔서는 구운 마늘과 치즈퐁듀 소스를 함께 곁들여 먹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닭갈비는 뼈 있는 부위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껍질은 빠삭하고 뼈에 붙은 살은 촉촉해서 완전 겉바속촉이었습니다. :) 

 

이렇게 배부르고 신나게 먹다 보니 문득 드는 생각... 같이 먹을 국수가 필요하다. 비빔막국수와 들기름막국수 중에서 뭐가 더 닭갈비와 잘 어울릴지 한참을 고민하던 찰나. 고소한 들기름맛이 너무 당겨서 들기름 막국수를 하나 시켰습니다. 가격은 8,000원.

들기름 막국수 비주얼이 정말 미쳤죠? 들깻가루에 김가루까지. 정말 환장 안 할 수가 없는 최고의 비주얼과 맛이었습니다. 

조무락-닭갈비에서-판매하는-들기름-막국수
조무락 닭갈비에서 판매하는 들기름 막국수

조무락 닭갈비에서 판매하는 들기름 막국수와 닭갈비와 함께 싸 먹으면 시원하고 따뜻하고~ 고소하고 여러 가지 맛과 풍미가 서로를 절대 해치지 않으며 공존합니다. 조무락 닭갈비는 확실히 들기름 막국수에 닭갈비를 싸 먹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것 같습니다. 김가루의 고소한 맛이 특히나 막국수에 잘 녹아나서 좋았어요.

조무락-닭갈비-AI로봇
조무락 닭갈비 AI로봇

조무락 닭갈비는 피크타임일 때 일손이 부족해서일까, 자동으로 주문한 요리를 가져다주는 AI로봇이 있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는 상대적으로 한가한 시간이어서 그런지 직접 직원분들이 가져다가 주셨는데, 먼 곳이나 사람이 많은 피크타임에는 로봇이 대신 가져다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가평 남이섬 닭갈비 맛집인 조무락 닭갈비에 대해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다들 남이섬이나 가평에 놀러 오시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후회는 안 하는 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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