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카페 파리 다녀온 후기 : 꼭 가봐야 할 아쿠아리움 카페

가평 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은 남이섬을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가평에는 생각보다 남이섬 말고도 가볼 만한 장소들이나 카페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제가 소개드릴 곳은 카페 안에 상어와 가오리들 등 수족관이 있는 곳. 아쿠아리움과 카페가 공존해 있는 가평의 '카페 파리'라는 카페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족, 연인들과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제 포스팅이 도움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위치: 경기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1401 12층 스카이라운지 (가평경찰서 건물 12층)

가평 카페 파리 위치: 가평 경찰서 건물 12층

가평 카페 파리 위치: 가평 경찰서 건물 12층(2)

가평 카페 파리는 가평경찰서 건물 1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공간은 꽤나 넓지만 경찰서와 함께 사용하기에 주차여유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위치상 자차를 이용해서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토요일 같은 경우는 주차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어요. 토요일이 지나고, 일요일 오후만 되어도 넉넉합니다 :)

■영업시간: 평일(월~금) 10:00 ~ 20:00 / 주말(토,일) 10:00 ~ 22:00

가평 카페 파리 입구

가평 카페 파리 입구의 모습입니다. 카페 파리는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을하고, 주말 같은 경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다만, 12층인 데다가 이용하는 엘리베이터가 1대뿐이어서 사람이 몰리는 피크타임은 적절히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물론, 복잡하고 좁은 골목이 아니라 널찍한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은 매우 좋았습니다

 

■추천층: 연인, 가족,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수족관, 고층 뷰도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 

카페 파리의 장점은 12층에 위치해 고층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인지 제가 방문했을 때도 창가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더라고요. 오후 2시쯤 갔는데 벌써 창가자리는 만석이었습니다. ㅠㅠ 수족관(아쿠아리움)은 카페 정중앙부에 있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고층뷰는 창가자리를 차지하신 분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 저도 다음에 오면 꼭 앉아보고 싶네요.

카페 파리 초입

카페 파리 초입에 들어오면 이런 느낌이 납니다.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깔끔하죠? 저는 무슨 프로방스에 온줄 알았네요. 이러한 분위기가 말해주듯, 연인들끼리 온 분들과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로 가득했어요.

카페 파리 주문대, 진열대

가평 카페 파리는 좌측에는 단체방들이 위치해있고, 정면에는 주문대와 진열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에는 보이시는 대로 개방형 수족관(아쿠아리움)이 위치해 있습니다. 빨리 보고 싶으시니까 포스팅 이어갈게요.

카페 파리 내부 중앙부 아쿠아리움 모습

카페 파리 내부에 있는 중앙부 아쿠아리움 모습니다. 안에는 작은 상어들과 가오리들이 있었어요. 수목(水木)까지 배치해놓아 디자인적으로 매우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이 납니다. 어른들도 어른들이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하겠죠? 

 

카페 파리 내부 중앙부 아쿠아리움 모습(2)

이번엔 좀 더 와이드뷰에서 수족관을 보여드릴게요. 짜잘한 수족관들이 몇 개 더 있지만, 중앙부에 있는 제일 큰 아쿠아리움이 가장 인기도 많고 카페 모든 좌석들과 맞닿아있어 멋진 경관을 자랑합니다. 사진 속에 아이들이 올라가 있는 곳은 포토플레이스인데요. 저 위에 올라가서 아쿠아리움을 배경으로 마음껏 사진까지 찍어주면 OK입니다.

카페 파리 단체방 모습

혹시나 해서 찍어본, 카페 파리의 단체방 모습이에요. 예약은 따로 필요없고, 그냥 5인 이상의 단체 손님들이 올 때 대부분 여기에 앉으시더라고요. 실제 중앙부 아쿠아리움 주변에 있는 좌석들은 대체로 2인용 혹은 3~4인용이어서 5인이상의 손님들이 올 때는 이 방을 사용하더랍니다. :) 

 

카페파리 창가뷰 자리

아까 말씀드렸듯이, 카페 파리에는 창가자리가 있어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아쿠아리움, 왼쪽으로 고개돌리면 12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창가고층뷰까지!! 건너편엔 가평 벚꽃길 휴게소가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북적북적거리고 휴게소 인근에 있는 고층 카페 건물이어서 검색해서 오시는분들만큼 눈에 잘 띄어서 주변에 계시다가 들어와 보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다시 봐도 이쁜 아쿠아리움 모습입니다. 커피 한잔 하며 계속 아쿠아리움과 물속의 상어, 가오리, 물고기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동안의 스트레스는 물론이거니와 눈까지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엄청 시끄럽게 뛰어노는 분위기 입니다. ^^;;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름 아침, 늦은 오후나 저녁으로 시간대를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신기했던 것이 공방도 함께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다양한 향수 제품들과 공기탈취제까지 판매하고 있었는데,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같이 만들 수 있는 체험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드퍼퓸이라고 향수를 15,000원짜리 와 27,000원 각각 판매하고 있고 휴대용 공기탈취제 (15,000원)과 바스파우더(6,000원) 등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쿠아리움과 고층뷰만 있는 것이 아니라, 향수 같은 아이템들도 만들고, 사고 뿌려볼 수 있다니... 최고였습니다.

카페 파리 메뉴판

메뉴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카페파리는 1인 1음료가 원칙이에요.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한데, 확실히 가격대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커피만 팔 줄 알았는데, 에이드류, 논커피류, 차, 과일주스류 정말 다양하게 팔더라고요.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고, 다양한 메뉴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카페 파리 디저트류

다양한 디저트들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 맞춤 음료들도 꽤나 많은 것이 보이시죠? 티라미슈같은 작은 조각 케이크부터 초코 가니쉬, 당근 케이크, 레인보우 케이크, 치즈까지 다양한 크기와 맛의 디저트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디저트들은 그날그날 사정에 따라서 메뉴와 배치가 조금씩은 바뀌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대체로 무난하고 맛있으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카페 파리 아쿠아리움 상어모습

아쿠아리움 내부에 있는 상어 모습입니다. 굉장히 작고 아기자기 하죠? 성격도 매우 온순하더라고요. 아이들은 신기한지 아쿠아리움 안에 있는 상어, 가오리, 물고기들에게 눈을 떼지 않고 계속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볼거리 있는 카페가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입도 호강하고, 눈도 호강하는 이중 호강(?)이랄까요.

아쿠아리움 내부의 가오리한쌍

이건 제가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인데, 아쿠아리움 내부에 오리 한쌍이 저렇게 피부를 맞대고 있더라고요? 귀여우면서도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뒤로 상어의 모습도 보이네요. 오래간만에 저도 덩달아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 

 

■총평: 

저는 개인적으로 죽기전에 꼭 와봐야 할 카페로 가평 카페 파리를 꼽고 싶습니다. 다양한 볼거리, 체험요소와 음료! 넓찍하고 좋은 입지조건까지 아주 완벽했습니다. 작은 물고기에서부터 작은 상어류, 가오리류까지 근교 카페 치고는 많은 어류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63 빌딩이나 롯데타워의 대형 아쿠아리움을 생각하고 온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가족, 연인단위로 충분히 방문할 이유와 요소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카페 좌석(자리) 구성도 흔들 나무 의자에서부터, 창가뷰, 룸까지 다양하고 이쁘게 구성 및 배치해 놓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