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건(마차형) 자동차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국내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왜건모델인 G70 슈팅브레이크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6월 제네시스는 왜건형 자동차 수요가 높은 유럽전략형 모델인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를 국내시장에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물론, 왜건형 모델의 수요가 낮은 국내에서 G70 슈팅브레이크의 출시가능성은 많은 전문가들이 매우 낮게 본 것이 사실이나, 제네시스 측은 이러한 여론과 수요에도 불구하고 국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늘리기위해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유럽시장에서는 호평
"유럽의 특성을 반영했지만, 코로나이후 한국도 달라져"
사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왜건형모델은
지난해인 2021년 이미 유럽시장에 진출해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요.
사실, 유럽은 지형특성상 여러나라의 국경을 넘나들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이에 따라, 짐 역시 많이 싣고 다니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유럽에서는 지리학적, 역사학적 이유로
짐을 적재할 공간이 많은 '왜건형 자동차'의 수요가 진작에 높아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이러한 특성이 부재해있을뿐더러,
국내 자동차 시장 자체가 프리미엄급 세단위주로 발전해왔고,
또 비교적 최근에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SUV가 대세를 이뤄왔기에
고급형 세단, SUV 두 종류의 차종에 밀려 왜건형 차량은 설자리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제네시스의 이번 G70 슈팅브레이크 출시는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보여지네요.
제네시스의 전략 변경
"슈팅브레이크는 볼보, BMW의 한국시장 공략을 참고한 차량"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각종 규제가 풀리면서
젊은층을 기반으로한 캠핑, 여행 등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정부차원의 규제들이 많이 풀려가며
MZ세대를 주축으로, 외부활동들이 다양해지고 잇는 추세인데요.
캠핑과 차박 등 차량을 이용한 외부활동들이 대표적입니다.
제네시스 측은, 이러한 상황과 수요를 반영해
SUV차량의 실용성, 적재성뿐 아니라 세단차량이 주는 안락함, 편암함까지 갖춘
'패밀리 카(Family Car)'의 수요가 늘어난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국내 출시된 다른 왜건형 차량인
볼보의 '크로스 컨트리'와 BMW '3시리즈 투어링'의 판매량은
국내시장에서 최근 2년 사이에 약 2.5배 늘어났는데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도 국내시장에
왜건형 차량인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를 공식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네요.
가격표
"기본형은 4,390만원 / 개소세할인시 4,310만원"
G70 슈팅브레이크의 가격표를 많이들 궁금해 하실텐데요,
기본형(깡통)의 가격은 4,390만원으로
=> 개별소비세 할인가 적용시엔 4,310만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의 가격표를 참고해 보니, 조금이지만 가격이 올라보이죠?
이는, 기본 제네시스 세단인 G70과 비교해 약 280만원가량 비싼 가격입니다.
(*G70은 기본형인 기준으로 4,110만원부터 시작)
G70 슈팅브레이크 구매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위 가격표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제원
"일반 G70모델보다 트렁크용량이 더 크다"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일반 G70모델과 G70슈팅브레이크의 제원은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바퀴): 2,835mm
=> 기존 제네시스 G70과 거의 동일
이처럼,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의 제원은 G70과 거의 동일한데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G70 슈팅브레이크'가 왜건형 차량인만큼
'트렁크' 용량에서는 차이가 난다는 점입니다.
우선, 기본 전제는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의 외관모습을 보면
전장,전폭은 길고, 휠베이스(바퀴) 역시 19인치 가량으로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G70 슈팅브레이크의 외관을 보니, 왜건형 차량 답게 트렁크 용량과
뒷좌석 활용성에 주안점을 둔 디자인이 나온 것 같네요.
-트렁크: 465L (뒷좌석 폴딩시, 최대 1,535L까지 확보)
이를 통해 볼때, G70 슈팅브레이크는 G70일반모델보다
트렁크 용량이 약 40%가량 넓어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공차중량: 1,650kg
공차중량은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이
G70일반형 보다 약 45~50kg정도 더 무겁습니다.
(*참고로, 제네시스 G70 일반형모델은 공차중량이 1,600kg 초반대입니다.)
스펙
1. 파워트레인
-가솔린 2.0 터보엔진
-8단 자동 변속기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터어링
-ISG 시스템
-252 마력, 36토크 (G70과 동일)
-통합 주행 모드 제공(에코 / 컴포트 / 스포츠 / 스포츠+ / 커스텀) 모드 등 총 5개
-Full LED 헤드램프
-Full 리어 콤비 램프
-LED 방향지시등
-LED 주간주행등
-18인치 브리지스톤 타이어 & 하이퍼 실버휠(더블5 스포크 타입)
-앞면 / 앞 도어 이중 접합 차음 유리
-앞면 자외선 차단 유리
-사이드 미러(사이드 리피터, 로고 패턴 퍼들램프, 열선, 오토 언폴딩)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스포일러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위 사항들이 기본 제공된다고 합니다.
2. 내장기능
-8인치 TFT LCD 클러스터
-전자식 변속 레버(SBW)
-패들쉬프트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
-메탈 도어스커프
위 사항이 G70 슈팅브레이크에서는 기본옵션으로 제공됩니다.
살펴보니, 옵션에 딸려오는 내장기능 역시
일반 제네시스 G70모델과 큰 차이가 없네요.
3. 안전기능
-10 에어백 시스템 차체자세 제어 기능
-경사로 밀림방지 기능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급제동 경보 기능
-뒷좌석 센터 3점식 시트벨트
-뒷좌석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차로 이탈방지 보조장치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 보행자, 자전거, 교차로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후진 가이드 램프
-안전 하차 경고
-뒷좌석 승객 알림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위 안전품목 기능까지 G70 슈팅브레이크를 구매하기만하면 추가로 기본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G70 슈팅브레이크의 안전기능과 내장기능을 살펴보니,
시중에 출시된 일반 제네시스 G70과 완전히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단지, G70과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의 차이는
정말 ‘형태’만 다를뿐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왜건형이냐 세단형이냐 그 차이만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4. 편의기능
-버튼시동&스마트키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레인 센서(자동 빗물 탐지 및 와이퍼 작동 기능)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 풀오토 에어컨
-공기청정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포함)
특히, 이번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에 탑재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내비게이션에 기반해 정확도를 살려,
안전구간이나 곡선로 등에서 위험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해줍니다.
G70 슈팅브레이크를 구매해 타고다니면, 사고날 일은 극히 드물겠네요 ^^;;;
추가적으로,
-차로 유지 보조 기능
-조향 연동 후방 모니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앞/뒷좌석 파워 세이프티 윈도우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시스템
역시 제네시스 G70과 같이, 슈팅브레이크 모델에도 내장돼있습니다.
*참고: 키를 소지한채 트렁크 앞을 서성거리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기능이 G70 일반모델에서는 제공되는 반면,
g70 슈팅브레이크에서는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로 대체되어 제공 됩니다.
5. 시트옵션
-인조가죽시트(=> G70 일반모델에서는 90만원 추가시, 천연가죽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운전석 전동시트(12방향, 럼버서포트 포함)
-동승석 전동시트(8방향, 높이조절 포함)
-앞좌석 열선 시트
-뒷좌석 4:2:4 폴딩
위 사항이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에서는 시트 기능으로 기본 제공됩니다.
일반 G70모델이 뒷좌석 시트가 6:4 폴딩인데 반해, G70 슈팅브레이크는
왜건차량인만큼 다양한 물건의 적재가 가능하므로
4:2:4라는 실용성 있는 폴딩방식을 추구하게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시트 내장 컬러-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블랙or그레이>
-제네시스 G70 일반: <블랙/그레이/버건디/베이지/바닐라>
제네시스 G70에서 <블랙/그레이/버건디/베이지/바닐라>
총 5가지 시트색상을 선택할 수 있었던데 반해,
G70 슈팅브레이크에서는 시트컬러가 블랙, 그레이 2가지 밖에 선택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기존에 90만원을 추가할 시, 업그레이드 가능한
‘천연 가죽’ 옵션도 아예 제외했습니다. 즉, 기본 인조가죽만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210만원을 추가할 시, 시그니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나... 비싸네요 -_-)
6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25인치 디스플레이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폰 프로젝션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제네시스 카페이
-발렛 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9 스피커
-앞좌석 USB 단자(1개) & 뒷좌석 USB 단자(2개)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에선 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기능들이 기본 제공되는데요,
이 역시도 G70 일반 모델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 없이 동일합니다.
쭉 포스팅을 위해 조사하며 느낀거지만
G70 슈팅브레이크는 왜건형 외부디자인과 트렁크를 빼면
G70일반모델과 똑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_-;;;
디자인
외부
일단,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의 디자인은
말그대로 마차를 본뜬 '왜건'형으로 자체길이가 길고
굴곡과 곡선이 차체를 타고 길게 뒤로 빠져있습니다.
단, 앞면 전면부 디자인은 일반 제네시스 차량들과 동일합니다.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의 외관 디자인 특성은
앞면부는 일반 제네시스 모델들과 동일하게 만들었지만
'차체'는 왜건형 차량을 따라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왜건차량의 특성상, 후면부만 다를뿐 일단 G70과 동일하며,
휠 모양까지도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내부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은 일반 G70모델과 내부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위치, 배치, 디자인 등등 모두가 동일하죠.
위 내부 디자인을 보면, G70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을
한눈에 파악하게 되실겁니다.
다만, 일반 G70 모델에서는 기본 18인치 휠을 ‘더블5 스포크 타입’과
‘멀티 스포크 타입’ 2종류로 제공하며 일정금액의 추가없이 고를 수 있지만
이번 출시된 제네니스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은
‘더블5 스포크 타입’의 휠(자동차 바퀴)만 제공됩니다.
19인치 미쉐린 타이어&다이아몬드 컷팅휠 옵션이 들어가죠.
물론, 19인치 미쉐린 타이어&다이아몬드 컷팅휠 옵션은
G70 슈팅브레이크와, G70이 모두 동일하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참고: 변경 및 추가비용은 70만원)
종합
왜건형 차량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11년만에 왜건형 차량인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를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가격만 300만원 가까이 오르고, 일반 제네시스 G70모델에 비해서
눈에 띄게 추가된 옵션이라고는 ‘넓어진 전동 트렁크’말고는 없다는 점에서
조금은 소비자들이 실망할 것이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봅니다.
G70은 100만원 추가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반면,
G70 슈팅브레이크는 이 옵션조차 제외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슈팅브레이크에서 400만원을 추가하고,
‘스포츠 패키지’ 옵션으로 이동해야만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넣을 수 있는데...
이게 G70에 비해서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명목으로 왜건형을 출시했지만
차량 자체에서는 여러 옵션들을 빼거나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어놓아
구매욕구 혹은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매력요소들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아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건형 차량의 부활과
G70 슈팅브레이크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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